커튼콜 리뷰

제8회 대전국제소극장축제/2017.10.25.「너, 돈끼호떼」(연극술사 수작) 소극장 고도-연출/유현-조훈성 평 대전연극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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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대전국제소극장축제/2017.10.24.「너, 돈끼호떼」(연극술사 수작) 

소극장고도-연출/유현


-조훈성 평


나오면서 그랬다. 액팅(Acting)에 현혹되다보니, 정작 메시지는 오히려 감춰져서 아쉽다고.  『너, 돈끼호테』의 제목에 내가 턱을 걸다보니 변화무쌍한 연희술보다는 어떤 '드라마'에 대한 메시지의 축복을 더 기대했는지 모른다.  '돈키호테'든 '산쵸'든 모험에 대한 동경과 환상을 가져보길 바랐다면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 대한 기대는 배우 양승환이라는 이름을 팸플릿에서 찾아보게 된다는 것, 악사, 폴리아티스트에 대한 인상으로 치환된다. 


배우의 쉴새없이 흐르는 땀방울과 거친 숨소리는 적어도 보는 이들에게 그 무대에 대한 진심을 알게 하고, 이에 연극에 대한 감복에 이른다. '모험'은 산쵸가 '창'을 들고 나서면서 또 이어진다. 극장을 나오니 수많은 '광대'가 밖에서 '열전'으로 김을 내고 있다. 그렇게 자신들도 그런 무대를 오르고 싶을 것이다. 

※ 본 게시글은 네이버 카페 [대전연극의 즐거움]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