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전연극 대전공연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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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작가, 노희경! 그녀가 엄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
<거짓말><꽃보다 아름다워><그들이 사는 세상><괜찮아, 사랑이야> 등 삶을 위로하는 명작들로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로 사랑받는 노희경의 대표작이 다시 한번 연극무대로 찾아온다.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의 이름으로 살아오며 가정에 헌신했던 한 여인이 죽음을 앞두고 가장 절실하고 아름다운 이별 준비를 하는 모습을 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는 이미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제작되어 전 국민을 울린 검증된 작품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작년 전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하며 대전연극의 힘을 보여준 극단 떼아뜨르 고도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담긴 연극
핵가족화 되면서 사회구성의 가장 기본이며 최소단위인 가정의 기본요인들이 점차 소외되고 단절되어 붕괴되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이는 곧 사회구조의 기조마저 흔들릴 수 있는 사회문제이다. 치매노인의 문제를 우리는 과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사랑하는 가족을 불치의 병으로 갑자기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과연 아름다운 모습일까?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인간의 정이 살아 있는 따뜻한 삶의 연극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늘 함께 있어 몰랐던, 늘 떠나보내고 나서야 깨닫는 우리 곁을 지켜온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우리 모두의 어머니란 존재에 담은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계절, 사랑하는 사람과 따스함을 나누고픈 모든 이에게 강추한다.

 

 

 

■ 시놉시스

 

 

 

남편과 딸, 아들을 둔 평범한 중년부인 주인공 인희. 사는 게 재밌을 것도 없이 자식들도 다 큰 마당에 그냥 그렇게 사는 말 그대로 아줌마다. 그러나 어느 날 말기암 환자임이 밝혀지고. 그 순간부터 가족들은 그녀의 존재에 대해 새로이 깨닫게 되기 시작한다.
아내가 몇 년간 지속된 자신의 오줌소태를 걱정하며 원했던 진찰을 거부할 정도로 아내에게 무관심했던 남편은 결국 지난 세월을 후회하게 되고.....딸은 자신이 사랑하는 유부남의 부인에게서 자신의 어머니의 존재를 깨닫습니다. 또한 인희의 시할머니는 자신이 며느리에게 못한 점들을 후회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이 암에 걸렸다고 얘기하는 순간. 아내는 아무렇지 않게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그 순간 남편은 그런 아내의 모습에 화가 난다. 그러나 그것이 아내에 대한 분노일까? 아마도 이제껏 아내를 대해온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는 것일 거다. 그리고 시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다. 거의 모든 수발을 도맡아 하면서도 힘든 내색 않던 인희는 자신의 마지막에서 고통 하는 시할머니를 위해 나와 같이 가자며 목을 조른다. 딸의 제지로 할머니는 살게 되고, 정신이 돌아와서는 며느리에게 용서를 구한다.
결국, 인희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로 이른다.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편안하게 임종을 맞도록 해주는 것이며, 그녀가 바라는 대로 살아 줄 수밖에 없다. 인희와 남편, 둘만의 마지막 시간에서, 남편은 인희를 깨끗이 씻어준다, 마치 아이를 씻기듯이 정성스럽게 얼굴을 부비는 가운데 인희는 죽게 된다.

 


■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 원 작 : 노희경
○ 연 출 : 권영국
○ 제 작 :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표 권영국)
○ 출연진 : 권영국, 임은희, 김용우, 안미숙, 정선호, 신아영, 신현지, 김선영, 최승완, 민세원

 

 

 

극단 떼아뜨르 고도는 2001년 창단공연 “고도를 기다리며”을 시작으로 연극의 진정성을 사랑함과 동시에 탁월하고 위대한 연극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설립된 전문 연극 단체이다. 제27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과 연기상, 무대예술상. 제 33회 전국연극제에서는 문화체육부 장관상(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제25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는 영예의 대상과 연출상을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는 금상, 희곡상,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공연 문화 예술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명과 책임감을 명확히 인식하고 창작연극을 활성화(2011년~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예술기금사업에 연속으로 선정)하여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곳의 정서와 감동을 세계 속으로 펼쳐 보이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 리뷰

 


“모두 울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치 자신이 어머니를 떠나보낸 것처럼 눈물을 그칠 수 없다.” - 한국일보

 

 

 

“죽음을 앞둔 아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남편.
초로의 부부가 나란히 앉아 나누는 이 대화만큼 슬픈 인사가 또 어디 있을까?
아! 어머니!...그대 이름은 “희생”입니다.“
- 중앙일보

 


“자기의 전 존재를 희생하여, 오직 가정을 돌보며 살아 온 장년 여성이 암으로 죽어가면서
가족의 유대를 일깨우는 진한 감동의 이야기”
- 한겨례신문

 


“말기 암 선고를 받고도 마지막까지 가족을 감싸 안으려는 어머니의 감동적인 삶이 눈물겹다” - 문화일보

 

 

 

■ 페스티벌 소개

 


대전예당이 해마다 개최하는 지역예술인축제 <스프링페스티벌>, 올해는 ‘봄을 짓다’라는 주제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몸으로, 소리로, 언어로 빚어내는 다양한 표정의 봄을 선보일 이번 축제에는 총 여덟 개의 작품이 올라갑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주요 예술제에서 수상한 지역 단체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여 기대를 모읍니다. 또한 지난해에 스프링페스티벌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음악극 <풀치넬라>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고, 민간오케스트라로써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안디무지크가 말러의 세계를 집중 조명합니다. 대전 뿐 아니라 전국에 그 존재를 알리며 맹활약하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