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콘서트

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연인에게 가는 길] 대전연극 대전공연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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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 제121회~122회 정기연주회“연인에게 가는 길”

세계적인 합창작곡가들의 숨겨진 레퍼토리의 향연!
다양한 시대의 위대한 음악들을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입니다!!


○ 작년 한 해 한국 합창역사에 기록될 발자취를 남기며 국내 최정상 합창단의 면모를 보여온 대전시립합창단이 클래식 음악계에 보물처럼 숨겨진 위대한 작곡가들의 진실 되고 영혼어린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 2015년을 여는 대전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는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 ‘브람스’의 곡을 시작으로 초기 바로크 시대 작곡가 ‘요한 헤르만 샤인’, 노르웨이 출신의 ‘니슈테트’, 헝가리의 ‘코다이’, 에스토니아의 ‘에센벨스’까지 그 위대한 진가가 계속 발굴되고 있는 세계적인 합창작곡가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먼저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브람스는 64세로 타계하기까지 음악적 영혼의 동반자로 마음속에 있었던 존재는 클라라였다. 거기에서 생겨나는 모든 힘, 모든 열정이 창작에 모아졌다. 이번에 선보일 브람스의 콰르텟 ‘연인에게 가는 길’은 달빛 아래,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면서 느끼는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한 곡이다. 브람스는 이 시를 간단한 민요와 같은 스타일로 노래하였는데, 물결치듯이 흘러가는 피아노 반주부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사람의 설레이는 감정을 섬세하게 연주한다.

○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을 독일에 받아들인 선구자 중의 한 사람인 초기   바로크시대 작곡가 ‘요한 헤르만 샤인’은 바흐, 헨델, 비발디에 이어 또 한명의 위대한 바로크 음악가로서 조명을 받고 있다.
현존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작곡가 ‘니슈테트’는 불멸의 바흐라는 합창곡으로 유명한데 이번 대전시립합창단은 국내 최초로 첼로와 함께 노래하는 스타바트 마테르(성모애상)라는 합창곡을 준비하였다.

○ 음악계의 페스탈로치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코다이’는 악기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합창음악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인생의 반을 음악가로 나머지 반을   교육가로 살았던 코다이에 대해 헝가리인들은 ‘그가 교육계로 갔기 때문에 음악계에서 잃은 게 많다’라고 말한다. 위대한 작곡가이자 교육자이며 합창음악의 선구자인 그의 합창음악을 국내에서 최초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 마지막으로 1977년 에스토니아 출신의 젊은 작곡가로 현대적 작곡 기법을 완전히 무시한 음악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센벨스의 아름다운   성악곡을 연주한다. 바로크시대의 음악과는 다른 현존하는 젊은 작곡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낭만음악, 그리고 현재 생존하는 세계적인 합창 작곡가의 음악까지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이번 연주곡들은 대전시립합창단의 완벽한 하모니로 재탄생하여 숨겨진 명곡들의 감출 수 없는 위대함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 공 연 개 요 ◇

∙ 공 연 명 : 제121회~122회 정기연주회

∙ 일시 및 장소 : 2014. 4. 2(목) 오후 7:30 우송예술회관
4. 3(금) 오후 7:30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지 휘 : 빈프리트 톨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주최/주관: 대전광역시 / 대전시립합창단

∙ 관 람 료 : 우송예술회관 (R석 10,000원/ S석 5,000원)
아트홀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 공연문의 : 대전시립합창단 042)270-8362~5 (홍보담당 : 이혜원)

 ※ 8세 이상 입장 가능합니다.



<주요 곡목 해설>

브람스 / 영혼의 노래 (Geistliches Lied)
영혼의 노래는 브람스가 23세가 되던 1856년에 작곡한 곡으로 합창곡 초기 작품이다.
오르간의 전주가 아르페지오로 아름답게 흘러가고 이어서 합창으로 ‘슬퍼하지 말고 내일 걱정을 오늘 하지 말라’는 내용의 가사가 합창으로 퍼져 나오는데 캐논 기법(여러 파트가 한 멜로디를 시간차를 두고 연주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따뜻함과 안정감을 준다.
영혼의 평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곡이다.

브람스 / 연인에게 가는 길 (Der Gang zum Liebchen)
슬라브 지방의 시를 요세프 벤지크(1807-1876)가 독일어로 번역하였다.
달빛 아래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로 가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하는 곡이다.
브람스는 이 시를 간단한 민요와 같은 스타일로 가사를 표현하였는데 물결치듯이 흘러가는 피아노 반주부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사람의 설레이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듯하다.

브람스 / 3개의 중창곡 중 저녁 (Der Abend)
독일의 대표적 시인 중 한 사람인 쉴러(Friedrich von Schiller)는 아폴론 신과 바다요정 테티스의 사랑을 그린 시를 지었는데, 저녁노을이 지는 정경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첫 시작은 피아노의 고요한 저녁을 표현하고 합창이 그 분위기를 이어 받는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다가 전주의 고요함으로 마무리 되는 마음의 평온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 프로그램

1. 브람스 / J. Brahms
영혼의 노래 / Geistliches Lied Op.30

2. 샤인 / J. H. Schein
이스라엘의 분수 중 / aus 'Israelsbrünnlein’
-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No.3 'Die mit Tränen säen"
- 야곱이 숨을 거두었을 때 No.10 'Da Jacob vollendet hatte"

3. 니슈테트 / K. Nystedt
첼로를 위한 스타바트 마테르 / 'Stabat Mater’ für Violoncello und Chor

4. 브람스 / J. Brahms
- 3개의 4중창곡 Op.31 No.3 ‘연인에게 가는 길’
‘Der Gang zum Liebchen’ Drei Quartette Op.31 No.3
- 3개의 4중창곡 Op.64 No.2 ‘저녁’, No.3 ‘질문’
Drei Quartette Op.64 No.2 ‘Der Abend’, No.3 ‘Fragen’

5. 코다이 / Z. kodály
저녁 / Abend

6. 에센벨스 / E. Ešenvalds
- 별 / Stars
-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천국에서 / ‘In Paradisum’ für, Viola,. Violoncello und Chor


▢ 출연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_ 빈프리트 톨>

소리의 연금술사 마에스트로 톨!
정교한 해석과 풍부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합창계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뒤를 이어 세계적 명성의 프랑크푸르트
칸토라이 지휘를 이어받으며 합창의 진수를 선보여온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

「빈프리트 톨」은 작곡과 음악 교육을 받기 전에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그는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Freiburg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Elisabeth Schwarzkopf)와 알도 발딘(Aldo Baldin)에게 성악과 작곡을 사사받으며 그의 음악적 경력을 작곡가와 오페라 성악가로 시작하였다.

같은 시기에 빈프리트 톨은 여러 주요한 합창단의 지휘자로서도 활동하였다. 1988년도에 그는 프라이부르크 카메라타 보컬 앙상블(Camerata Vocale Freiburg)의 지휘자로 취임하였다. 또한 쾰른 콘체르토(Concerto Koln), 도이치 캄머필하모니(Deutsche Kammerphilharmonie),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Freiburger Barockorchester), SWR-보컬앙상블(SWR-Vokalensemble),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와 베를린 리아스합창단(RIAS Kammerchor)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의 객원지휘자로 초청을 받았다.

1994년부터 그는 일본 도쿄 무사시노 대학의 객원교수로 초청받아 매년 유럽합창음악을 일본에 전수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쾰른 바하-베라인(Kolner Bach! -Verein)의 합창 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1997년 가을부터 빈프리트 톨은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Conservatory for Music and Performing Arts in Frankfurt / Main)의
합창지휘과 교수로 임명되었다.

2004년에 그는 살아있는 합창계의 최고 거장 헬무트 릴링(Helmuth Rilling)과 볼프강 셰퍼(Wolfgang Schafer) 이후로 프랑크푸르트 칸토라이(Frankfurter Kantorei)의 지휘를 이어받아 명실공이 세계 제일의 합창지휘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 하며 해마다 바로크음악을 정격연주로 선보이며
한국합창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  Camerata Vocale Daejeon>

대전을 넘어 세계로... 대전시립합창단
Beyond Daejeon, Wonderful Choir!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미 2005년 독일 바흐국제합창페스티벌 초청출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2007년 시즌에는 「영국 브리티시 국제음악연보」(British & International Music Yearbook 2007)에 등재 되어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07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지휘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계보를 이어받은 합창의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 한국합창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은 독일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바흐‘B단조 미사 작품 232’(2008년), 바흐 ‘요한 수난곡245’(2009년)을 원전연주로 선보이며
한국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010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의 〈Dixit Dominus HWV232〉를 바로크 합창음악 음반으로 선보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울특별연주, 해외연주(상해, 방콕) 등을 통해 절정의 화음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대표적 합창단 자리를 확인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그동안 하이든 ‘넬슨 미사’, 마틴 ‘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모차르트 ‘레퀴엠’, 브람스 ‘왈츠에 붙인 새로운 사랑의 노래’ 등 고전음악부터 현존하는 합창음악의 대가들의 곡까지 정제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헨델의 ‘메시아’를 바로크음악으로 재현했던 서울특별연주회를 통해
합창의 지평을 넓혔다.

2013년 대전시립합창단은 또다시 마틴 ‘두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를 음반으로 선보여 주목받았으며 포레 ‘레퀴엠’ 서울연주로 수도권 합창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2014년에는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 공연과 독일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여 로시니의 ‘작은장엄미사’와 함께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작곡가까지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유럽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30년, 대전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로 정통 합창음악을 들려주었고,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음악회, 가족음악회, 교과서음악회 등 기획연주를 통해 시민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합창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대전시립합창단은 매일 새롭고,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이들과 친구가 되기를 꿈꾼다.
대전을 넘어 세계로!

대전시립합창단 T.042)270-8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