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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놈스 창단 10주년 공연 _ 전통무용공연 10作 10舞 _ 소극장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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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놈스 10주년 기념 전통공연
10作 10舞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오후2시, 5시

 

♣오프닝
인디 밴드 넥스트 - 시즌 오브 라이프


흥춤 - 김주영
(흥춤- 부채를 들고 추는 입춤으로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동작으로 특정한 형식없이 흥, 멋, 신명으로 어우러지는 춤이다.)

 

1. 처용무 독무 - 오송란
처용무는 신라 49대 헌강왕때 처용랑 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춤으로

현재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궁중무용이다.
처용무는 궁중무용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며,

활기차고 담대하며 장중한  춤사위로 위풍당당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춤이다.

 

2. 조흥동류 진쇠춤 - 정진용
경기도당굿에 쓰이는 장단과 춤사위를 바탕으로 조흥동 선생에 의해 구성된 춤으로 꽹과리를 들고 절묘한 가락과 소리를 내어 잡귀를 물리치고 신성한 터를 마련하기 위한 춤이다. 나라의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노래하고 국운을 빌며 나라의 제사를 지낼 때 천신과 지신에게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면 추어진 춤이다.

 

3. 이매방류 살풀이 - 조경진
살풀이는 '액'과 '한'을 살이라 이름 지어 풀어 버린다 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인간의 희, 노, 애, 락을 춤으로 표현하여 승화시킨 춤이다.
이 춤의 특징은 맺고 풀어냄을 기본으로 반복하여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를 표출한다.
대삼 소삼의 구분이 분명하며 추는 이와 보는 이의 긴장감을 이끌어가다가 정중동의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도 환상적 느낌을 자아낸다.

 

4. 한영숙류 태평무 - 김현주
태평무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이다. 20세기 초 뛰어난 예술가였던 한성준이 무대공연작품으로 완성한 춤이다. 이 춤은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인데 빠른 걸음으로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가로지르는 발디딤은 이 춤만이 가진 멋이다.

 

5. 이매방류 승무 - 윤영아
승무는 세찬 장삼놀음, 빼어난 발디딤새, 장관을 이루는 북가락으로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이다.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북을 향하여 관객을 등진다는 점이라든지

머리에 고깔을 써서 얼굴을 확연히 볼 수 없게
한 점은 예술본연의 내면적인 멋을 자아내는 춤이다.


6. 임이조류 한량무 - 이승후
한량무는 궁중무와 달리 민속적 특색인 계급사회의 시대상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춤으로, 경남지역의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되어 전승되어 오고 있기도 하지만 오늘날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한량무는 고 임이조선생에 의해 재구성된 춤의 형태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7. 최승희류 쟁강춤 - 나연주
'쟁강춤'은 손목에 쟁강쟁강 소리를 내는 쇠팔찌를 걸고 흥겨운 리듬을 울리면서 추는 춤이다. 최승희 원안무의 '쟁강춤'은 무당 복식에 경쾌하고 화려하며 아주 빠른 동작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며 감정흐름의 자연스러운 연결과 축적, 승화 과정이 조화를 이룬다. 재일 무용가 백홍천에 의해 본격적으로 보급된 이 춤은 독무나 군무로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며 역동성, 이동성, 선동성이 돋보인다.

 

8. 박병천류 진도북춤 - 박혜정
진도북춤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 97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박병천 선생님이 전라남도 진도 지방 북놀이를 재구성한 춤이다. 두 손에 북채를 들고 북가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내재된 신명으로 춤을 이끌어 나간다. 강렬한 북가락과 유연하고 섬세한 장구가락에 맞는 남성적인 힘,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진 춤사위의 조화가 일품이다.

 

9. 부포놀음 - 강준석
부포는 농악의 소품으로, 조선시대 군사들의 모자를 본뜬 전립에다가 새의 깃털을 이용해 꽃처럼 만든 것이다. 부포의 긴 대공이 전립과 연결되어 있어 춤꾼은 정교한 고개 동작으로 대공을 밀고 당겨 꽃을 피고 지게 한다. 이때 부포를 쓴 상쇠가 펼치는 춤이 부포놀음이다.

 

10. 모듬북  - 출연 : 정진용, 서관식, 조경진 (특별출연-강준석)
모듬북은 사물놀이 연주에 변화를 준 타악 합주이다.
인류 최초악기인 북의 울림 속에서 우리 토속의 리듬과 흥을 내면으로부터 끌어내어 舞 와 樂 의 일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종합예술을 시각과 청각의 어우러짐 속에서 토속적인 멋스러움과 흥, 그리고 우리 내면에 자리 잡은 민족의 혼을 다시금 일깨우며 되새기고자 한다.

 

♣ 축하공연
인디밴드 넥스트 - 소울 비나리


무용단 놈스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 2016년 12월 25일 창작무용 [홀로서기 10년] 소극장 커튼콜